자기계발11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띄어쓰기와 높임말, 한 끗 차이로 결정되는 당신의 언어 품격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이 문장을 보고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시는 평온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아버지가 가방 안에 억지로 들어가시는 기괴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어릴 적 우스갯소리로 듣던 이 예시는 사실 띄어쓰기가 우리말에서 얼마나 강력한 의미 전달의 도구인지를 보여주는 가장 원초적인 사례입니다. 저도 학교 레포트를 제출하고나 회사에서 보고서를 쓸 때, 띄어쓰기 대충했다가, 전혀 다른 의도가 전달됐던 적이 기억나는데요. 맞춤법은 글의 상식일 뿐 아니라, 내 글을 읽는 상대에 대한 예의의자, 시간을 아껴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문장을 쓰고 읽지만, 정작 그 문장의 뼈대를 이루는 띄어쓰기와 높임말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글의 가독성을 높이고 지적인 인상을 .. 2025. 12. 28.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그것이 당신을 가장 뜨겁게 살게 할 것이다 "당신은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시겠습니까?" 스티브 잡스가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던졌던 이 질문은 사실 수천 년 전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철학적 문장과 맞닿아 있습니다. 바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즉 "네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저는 어릴 때 처음 이 말을 접했던 때를 기억하는데요. 뜻도 모르면서 뭔가 어감이 불길하고 어두운 느낌이었던 것같아요. 하지만 커서 가까운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면서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이 말의 뜻을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죽음이 있기에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께닫게 된 것이죠. 오늘은 죽음이라는 가장 무거운 주제를 통해 우리.. 2025. 12. 28. 왜 대화할수록 더 외로울까? 마틴 부버가 말하는 '진짜 관계'의 비밀 (나와 너) 우리는 하루 종일 수많은 말을 하고 삽니다. 카톡을 주고받고, 회의를 하고, 친구와 수다를 떨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공허함이나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말을 섞었는데, 마음은 전혀 섞이지 않은 기분이죠. 저도 참여하는여러 모임이 있는데, 모임을 다녀와서는 정작 내 진심은 하나도 전달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거든요. 마틴 부버를 공부하고 나서, 이유를 알게 됐던 것 같아요. 오늘은 유대계 철학자 마틴 부버의 명저 《나와 너》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선 '진짜 만남'이란 무엇인지 2,000자 분량의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1. 마틴 부버가 발견한 두 가지 세계: '나와 그것' vs '나와 너'부버는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를 .. 2025. 12. 26. "이번 서류 결제 바랍니다?" 직장인 필독! 헷갈리는 '결제'와 '결재' 10초 만에 끝내는 법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주하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결제'와 '결재'입니다. 발음이 거의 비슷하다 보니 메신저나 이메일을 보낼 때 무심코 잘못 적는 경우가 정말 많죠. 직장생활할 때 자주 쓰는 용어인데, 쓸 때마다 헷갈리는 결제와 결재. 저도 부장님께 올리는 보고서에 '카드 결재' 라고 적었다가 아주 민망했던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절대 틀리지 않는 단어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비즈니스 매너의 기본이자 지적인 언어 생활의 첫걸음인 '결제'와 '결재'의 차이점을 완벽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1. 경제 활동의 핵심, '결제(決濟)'먼저 '아이(ㅐ)'가 아닌 '어이(ㅔ)'를 쓰는 **결제(決濟)**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 단어는 주로 돈이나 대가와 관련이 있습니다.의미: 증권이.. 2025. 12. 23. "안 돼"일까, "안 되"일까? 10초 만에 평생 안 틀리는 '되'와 '돼' 완벽 구분법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우리를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복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되'와 '돼'의 구분이죠. 대충 눈치껏 쓰고는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 잘못 썼다가 교양 없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 걱정해 본 적 없으신가요? 안 되요와 안 돼요는 는 늘 검색하게 만드는 단어인 것 같아요.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늘 검색하게 만드는 그런 단어 말이에요. 오늘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기반으로, 평생 헷갈리지 않을 아주 쉽고 명쾌한 구분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되'와 '돼'는 왜 우리를 괴롭힐까?우리말에서 '되다'는 동사의 어간입니다. 그리고 '돼'는 '되어'가 줄어든 형태죠. 사실 소리만 들어서는 거의 구분이 가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이 혼동을 겪습니다. 하.. 2025. 12. 22. 이전 1 2 다음